MENU

슈퍼스타와 사진 찍어주는 무인발권기

KakaoTalk_20170213_173550121

슈퍼스타와 사진 찍어주는 무인발권기

아이오로라, 토종기술로 세계 최대 영화유통점포 中완다시네마 뚫어

중국의 부동산 재벌로 잘 알려진 완다그룹의 자회사 완다시네마. 2012년 미국 최대 영화관 체인 AMC를 인수하며 세계 1위 영화 체인업체로 부상한 이 기업을 공략한 국내 중소기업이 있다. 바로 증강현실(AR)을 결합한 신개념 무인발권기를 선보여 지난해 12월 5000대(약 250억원) 수출계약을 따낸 아이오로라(대표 장영수)다. 장 대표는 “제품 개발은 거의 완료됐지만 제품 양산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제안서만 들고 무작정 완다시네마의 문을 두드렸다”며 “처음에는 미심쩍어 했던 완다시네마도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중국의 2위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와 무인발권기 5000대 공급계약을 맺기도 했으며 국내 대형 영화체인인 메가박스에도 오는 8월부터 제품을 공급한다. 최근 6개월 새 중국, 한국, 베트남, 태국 등의 유명 영화 체인업체에서 350억원 규모의 제품 공급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 지난 3월에는 한국·멕시코 정상회담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에 선정돼 미국과 중남미 시장에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현재는 세계 최대 티케팅 기업 비스타(VISTA)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급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대학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전공하고 국내 최대 무인발권기 제조 업체에서 근무하며 경력을 쌓은 장 대표는 2013년 아이오로라를 창업해 인천프로야구팀 SK와이번스의 발권 시스템을 관리하며 느낀 점이 있었다. 기존 무인발권기는 단순히 예매한 표를 빨리 출력하는 기능만 제공했다. 그러나 장 대표는극장이나 경기장을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면서 광고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는 발권기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지난해 7월 스타포토 키오스크라는 제품을 개발했다.

스타포토 키오스크는 무인발권기에 AR 기술을 결합해 마치 영화 속 캐릭터나 유명 스타와 함께 사진을 찍은 것처럼 합성해 출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 대표는 “영화 주인공이나 캐릭터를 증강현실로 구현해 마치 내 옆에 함께 있는 것처럼 출력이 가능하다”며 “기존에는 스마트폰 등에 저장한 사진을 단순히 출력할 수 있는 제품은 있었지만 이처럼 다양한 캐릭터, 인물과 함께 사진을 찍은 것처럼 구현해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극장에서는 티켓 출력 수익뿐만 아니라 광고주를 모집해 더 큰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무인발권기는 극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다. 경기장에서는 증강현실로 구현한 선수들이 마치 옆에 함께 있는 것처럼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출력할 수 있으며 쇼핑몰, 백화점 등에서는 스타들과 함께 한 사진을 쿠폰과 기프티콘 등으로 활용해 고객들을 끌 수도 있다.

원본보기

http://news.mk.co.kr/newsRead.php?no=426516&year=2016



  • [contact-form-7 404 "Not Found"]